강원 동해시는 망상오토캠핑리조트 제2캠핑장이 가족과 함께 하는 단체이용 캠핑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캠핑장에는 지난 5월31일부터 이틀간 원주 대안학교 학생 및 가족 100명이 다녀간 데 이어, ‘2019 KSPO 레저스포츠 가족캠프’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개최된다.

KSPO 레저스포츠 가족캠프는 국민체육진흥공단 주관으로 레저스포츠 보급 및 저변 확대를 위해 많은 국민에게 다양한 레포츠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2016년부터 개최됐다.

특히 올해에는 서울과 경남 지역 30가정 120여명의 저소득층 청소년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가족형 레포츠 캠프 형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행사는 가족이 함께하는 Magic show, 맨손 조개잡이 체험, 가족사진 콘테스트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시 주요 관광지를 탐방하는 등 해변 캐라반에서 캠핑을 즐기면서 가족 간의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일정이 준비돼 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120여명이 2박3일간의 행사기간 동안  관내 음식점에서 식사를 해결하고 특산품을 구입하는 등 지난 4월 대형산불로 위축된 관광산업과 지역경기에 보탬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권순찬 관광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평소 경험하지 못한 레저스포츠로 가족과 함께 즐기고 공감하는 자리가 되기 바란다”며 “안전하고 원활하게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7월10일 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망상오토캠핑리조트 제1캠핑장 캐라반과 해변한옥촌의 재개장을 목표로 부대시설 설치와 주변 환경정비 등 복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신아일보] 동해/이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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