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하이클래스 소형 SUV ‘셀토스’ 사전계약 실시
기아차, 하이클래스 소형 SUV ‘셀토스’ 사전계약 실시
  • 이성은 기자
  • 승인 2019.06.2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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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터보 가솔린 모델 트렌디 1930만원부터…7월 중 세계 최초 공식 출시
볼륨감 응축된 대범한 외관 디자인…첫차 고객 고려해 ADAS 사양 대거 탑재
기아자동차 ‘셀토스’. (사진=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 ‘셀토스’. (사진=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가 하이클래스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셀토스’의 사전계약을 실시한다.

기아차는 셀토스의 주요 사양과 가격대를 공개하고 전국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을 접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기아차는 지난 3월 서울모터쇼에서 글로벌 소형 SUV의 이상적인 이미지를 제시한 콘셉트카 ‘SP 시그니처(Signature)’를 선보였으며 지난 20일 인도에서 셀토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 바 있다.

셀토스의 판매가격은 △1.6 터보 가솔린 모델 트렌디 1930∼1960만원, 프레스티지 2240∼2270만원, 노블레스 2450∼2480만원 △1.6 디젤 모델 트렌디, 프레스티지, 노블레스의 범위 내에서 가솔린 대비 190만원 추가해 책정될 예정이다. 다만 이 가격은 사전계약 참고용이며 최종 가격은 출시 이후 공개할 계획이다.

셀토스는 동급 최대 전장을 기반으로 볼륨감이 응축된 대범한 외관 디자인이 돋보인다.

정통 SUV를 모던한 젊은 감각으로 재해석한 셀토스의 외관 디자인은 전장 4375밀리미터(㎜), 전폭 1800㎜, 전고 1615㎜(루프랙 미적용시 1600㎜), 휠베이스 2630㎜의 볼륨감 있는 차체 크기를 기반으로 강인하고 대담한 외장 이미지를 선보인다.

셀토스는 대담한 롱후드 스타일과 넓은 그릴, 그릴 테두리의 다이아몬드 패턴으로 강인하면서도 세련된 범퍼 캐릭터라인이 강조된 전면부와 함께 볼륨감 있는 펜더를 기반으로 정교한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듀얼 팁 데코 가니쉬를 적용해 넓고 견고한 후면부를 자랑한다.

또 기존 평면적 램프 그래픽에서 진화해 입체적으로 표현한 큐비클 LED 헤드 램프, LED 턴시그널, 헤드램프의 LED 주간주행등(DRL)와 연결되는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 상단의 시그니처LED 라이팅을 적용했다.

셀토스의 외장 색상은 원톤, 투톤 선택이 가능해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도록 고객의 선택 폭을 넓혔다.

셀토스의 외장 색상은 △스노우 화이트 펄 △다크 오션 블루 △마스 오렌지 △그래비티 그레이 △체리 블랙 △스틸 그레이 등 원톤 컬러 6종과 △스타브라이트 옐로우 바디 + 체리 블랙 루프 등 투톤 컬러 등 5종으로 운영된다.

기아자동차 ‘셀토스’ 내부. (사진=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 ‘셀토스’ 내부. (사진=기아자동차)

기아차는 셀토스의 내장을 시트 재질이나 소재 등의 차별화에 중점을 둔 기존 방식에서 나아가 과하고 부담스럽지 않은 ‘절제된 젊은 고급스러움’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셀토스의 내부는 △각 구성품의 경계를 매끄럽게 처리하는 심리스(Seamless) 디자인의 10.25인치 내비게이션과 공조 컨트롤러 △매끄럽게 구현된 조작 버튼 △역동적 감성을 구현한 센터 콘솔 그립바 △센터 가니쉬에서 사이드 에어벤트로 이어지는 손으로 다듬어 완성한듯한 정교한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이외에도 △컴바이너 타입 헤드업 디스플레이 △기아차 최초 보스(Bose)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휴대폰 무선충전 △열선·통풍시트 등 고객 선호 편의사양을 셀토스에 대거 적용했다.

또 음악에 연동돼 프랙탈 형상, 삼각형 면의 반사를 통한 빛으로 우아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하는 사운드 무드램프는 강인하면서도 섬세한 필링 스페이스(Filling, Feeling Space) 콘셉트가 돋보이는 사양으로 6가지 테마 모드 또는 8가지 단색 색상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셀토스의 내장 색상은 △블랙 △플럼 △브라운 등 모두 3종으로 운영된다.

특히 셀토스는 동급 최고 수준의 2열과 적재 공간을 확보해 실내 공간 경쟁력을 자랑한다.

2열에 여유로운 공간을 확보하고 열선 시트·리클라이닝, 에어벤트, USB 충전 포트 등을 적용해 편의성을 강화했으며 독일자동차산업협회표준(VDA) 기준으로 동급 최대 적재 용량 498리터(ℓ)를 구현하고 2단 러기지 보드 적용으로 적재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셀토스는 △1.6 터보 가솔린 △1.6 디젤 두 가진 엔진으로 운영된다. 터보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177마력(PS), 최대토크 27.0kgf·m이며 디젤 모델은 최고출력 136PS, 최대토크 32.6kgf·m다.

경제성과 편의성을 모두 갖춘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DCT)를 적용해 가속 시 응답성과 연비 향상을 동시에 구현했으며 고객 선호에 따라 2WD·4WD를 선택할 수 있다.

이외에도 기어 상단에 위치한 다이얼로 노말·스포츠·에코 등 3가지 주행 모드와 스노우·머드·샌드 등 3가지 노면에서 좀 더 빠르고 수월하게 주행을 돕는 보조적 기능의 트랙션 모드로 다양한 상황에 최적화된 주행이 가능하다.

셀토스는 첫차 고객이 많은 소형 SUV 고객 특성을 고려해 동급 최대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사양을 대거 탑재했다.

셀토스에 탑재된 ADAS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유지 보조(LFA) △차선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등이 있으며 전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

또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를 동급 최초로 적용하고 △정차와 재출발 기능을 포함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SCC) △고속도로 주행보조 △안전 하차 보조 경고음(SEA) 등 첨단 사양을 탑재해 주행 편의성을 높였다.

셀토스는 ‘가성비’를 넘어 ‘가심(心)비’를 자랑하는 소형SUV로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총 3가지 트림을 운영하며 사양 선택권을 강화했다.

1.6 터보 가솔린 엔진 기준으로 1930∼1960만원 대에서 시작하는 엔트리 트림, 트렌디는 능동 안전사양인 △전방충돌방지보조 △차로 이탈 방지보조 등을 기본 적용해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충족했다.

메인 트림인 2240∼2270만원의 프레스티지 트림은 1열 열선과 통풍 시트, 버튼 시동 스마트키 등 핵심 편의사양을 기본화하고, 고객의 선택권 강화를 위한 ‘와이드 셀렉션’ 컨셉의 옵션·패키지를 선보여 드라이브 와이즈, 스타일, 10.25인치 커넥티드 카 서비스 유보(UVO) 내비게이션, 4WD, 투톤 루프 등 선호도가 높은 다양한 옵션을 선택에 따른 제약 없이 적용할 수 있다.

2450∼2480만원의 최상위 노블레스 트림은 셀토스의 2열 공간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2열 편의사양을 기본화하고 하이테크 디자인의 LED 램프로 셀토스의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완성했다.

기아차는 셀토스 사전계약과 함께 이벤트도 실시한다.

기아차는 26일부터 시작되는 사전계약 고객 선착순 5000명에게 셀토스 블록과 텀블러, 전국 유명 리조트 1박 특별 이용권(관리비 별도 부담)을 증정하고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팩 무상장착 혜택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빌보드 차트 1, 2위를 다투며 국내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빌리아일리쉬의 배드가이(bad guy)를 배경음악으로 셀토스의 고급스러운 내외장 디자인을 감각적으로 표현한 TV 광고와 연계해 고양·하남 스타필드에서 다양한 뷰티컷을 활용한 옥외 광고 등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기아차는 7월 중 셀토스를 세계 최초로 공식 출시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셀토스는 고급스러운 내·외장 디자인, 공간, 성능, 첨단사양이 응축된 ‘하이클래스 소형 SUV’로 하반기 소형 SUV 시장의 기대주로 새로운 미래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