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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방한 계기 '남북미 회담' 가능성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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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9.06.2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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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DMZ방문' 외신보도 잇따라… 깜짝 이벤트 가능성 제기
한미 모두 "계획없다"… 한미정상회담 전 남북회담은 무산인 듯
국빈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내외가 2017년 11월7일 경기 오산공군기지에 전용기 에어포스원으로 도착해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빈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내외가 2017년 11월7일 경기 오산공군기지에 전용기 에어포스원으로 도착해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지난 2월 하노이 회담 이후 교착상태에 빠져있던 북미가 최근 친서외교를 재개하면서 분위기를 전환한 가운데, 이번주 열리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리는 미중-한중-한미 연쇄 정상회담이 주목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러시아 대통령 등과 잇단 양자회담을 갖는다. 

이어 29~30일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해 한미정상회담을 한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 기간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는 외신보도가 잇따르고 있어 이 기간 남북미 정상회담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판문점에서 북미 정상이 만나는 '깜짝 이벤트'가 성사될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이다. 

다만 정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DMZ 방문설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기간 동안 남북미 정상회담 계획은 없다"고 선을 긋고 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방문 기간 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날 계획이 없을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미 행정부 고위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남북미 회담 전망이 계속 나오는 배경에는 최근 북중정상회담과 북미간 친서 교환, 한미 북핵수석 간 잇단 회동 등 남북미중간 접촉이 긴밀이 이뤄지면서다. 

여기에 북미 실무협상 담당자인 비건 대표가 한미정상회담에 앞선 27~30일 방한할 것으로 확인되면서 북미가 실무접촉을 통해 본격적인 대화 재개에 착수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대되고 있다. 

실제 북미 실무접촉이 이뤄진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DMZ 방문에서 북한에 한층 더 전향적인 메시지를 발신할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되면 북미간 비핵화 협상 돌파구를 마련할 결정적 계기로 작용돼 교착상태에 빠져있던 북미 대화가 다시 급물살을 탈 수 있다. 

한편, 관심을 모았던 한미정상회담 전 4차 남북정상회담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25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한미 정상회담 전에 남북 정상회담이 열리는 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이었다"며 "이전 사례를 보면 물리적으로 가능한 측면도 있지만, 현재 시점에서 그런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ga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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