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탄리로·둔촌대로 2.4㎞ 거미줄 전선 ‘땅속으로’
성남 탄리로·둔촌대로 2.4㎞ 거미줄 전선 ‘땅속으로’
  • 전연희 기자
  • 승인 2019.06.2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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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전, 공사비 90억원 투입 지중화사업 추진

경기도 성남시는 도시미관 등을 크게 해치고 있는 수정구 탄리로와 중원구 둔촌대로 3구간 왕복 2.4㎞구간의 공중에 거미줄처럼 얽혀 있는 전선을 오는 연말까지 지중화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에 드는 공사비 90억원이 투입되며, 시와 한국전력이 절반씩 분담한다.

2곳의 도로양쪽 보행구간에 위치한 전신주와 특고압 배전선로, 5개 통신사의 선로를 지하배관에 매설하는 작업이 이뤄져 도시 공간구조를 쾌적하게 개선한다.

탄리로(탄리사거리~수진역 사거리)는 왕복 1.3㎞구간의 전선지중화 작업을 하기로 하고, 현재 도로굴착 복구까지 진행돼 공정률 50%를 보이고 있다.

둔촌대로 3구간(대원사거리~대원파출소 앞)은 왕복 1.1㎞구간의 전선을 지중화작업은 다음 달 초부터 도로굴착 작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한편 시와 한전은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13년간 185억원을 투입해 수정·중원 원도심의 13.6㎞에 달하는 공중선을 지중화했다.

[신아일보] 성남/전연희 기자

chun21123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