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日 G20 정상회의 참석…시진핑·푸틴과 회담
文대통령, 日 G20 정상회의 참석…시진핑·푸틴과 회담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9.06.2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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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9일 2박3일 일정으로
인니·캐나다 등과도 정상회담
청와대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이 25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히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청와대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이 25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히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7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일본 오사카를 방문한다고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제 2차장이 25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번 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중국, 인도네시아, 러시아, 캐나다 등 주요국 정상들과 양자 회담을 갖고, 한반도 문제와 양자 관계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우선 문 대통령은 방문 첫날인 27일 재일동포 400명을 초청해 만찬을 겸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지 우리 동포를 격려할 예정이다. 

이어 28일과 29일 양일에 걸쳐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세계경제와 무역·투자 △혁신 △불평등 해소 및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세계 실현 △기후변화·환경·에너지 등에 관한 논의에 참여한다. 

이를 통해 문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에게 글로벌 주요 현안들에 대한 우리 입장과 함께, 혁신적 포용국가 구현이라는 우리 정부의 정책 기조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향한 우리 정부의 노력, 평화가 경제발전으로 이어지고 경제발전이 다시 평화를 공고히 하는 평화경제의 시대를 열어나가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한반도 정책 방향에 대해서도 설명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오사카 G20 정상회의는 지난해 11월 말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정상회의 이후 약 7개월 만에 개최된다. 

세계 경제의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에 우리가 능동적으로 동참하고, 최근 한반도 문제에 대해 주요국과 협의를 갖는 유용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