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고교 급식서 '고래회충' 발견…교육당국 조사
인천 고교 급식서 '고래회충' 발견…교육당국 조사
  • 박고은 기자
  • 승인 2019.06.25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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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회충이 발견된 급식 사진. (사진=온라인커뮤니티)
고래회충이 발견된 급식 사진.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인천의 한 고등학교 급식에서 고래 회충이 발견돼 교육 당국이 조사에 들어갔다.

25일 인천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인천 계양구 모 고등학교 점심 급식으로 나온 생선에서 고래 회충이 발견됐다.

학교 측은 생선을 납품한 식재료 업체에게 이러한 사실을 통보한 뒤 관할 구청에 신고했다.

고래류 등 바다 포유류의 위에 기생하는 고래 회충은 2~3㎝ 길이로, 사람 몸에 들어가면 복통과 메스꺼움을 유발한다.

다행히 해당 학교에서 고래회충으로 배탈이나 메스꺼움 등 이상 증세를 보인 학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할 교육 지원청은 구청에 납품 업체에 대한 조사를 구청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gooeun_p@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