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수급과잉' 올해산 마늘 3.7만톤 시장 격리키로
당정, '수급과잉' 올해산 마늘 3.7만톤 시장 격리키로
  • 허인 기자
  • 승인 2019.06.25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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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서 당정협의… '2019년산 마늘 수급안정대책' 발표
"산지거래 활성화와 적정가격 형성 최대한 견인하기로"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가운데)이 25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마늘가격 및 수급안정 대책 마련을 위한 당정협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가운데)이 25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마늘가격 및 수급안정 대책 마련을 위한 당정협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5일 수급상 과잉이 우려되는 올해산 마늘 3만7000톤을 산지 출하기에 시장 격리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정협의를 열고 '2019년산 마늘 수급안정대책'을 발표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민주당 간사인 박완주 의원은 이날 당정협의 후 브리핑에서 "산지 출하기에 시장격리함으로써 산지거래 활성화와 적정가격 형성을 최대한 견인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당정은 올해 마늘이 재배면적 증가와 작황 호조로 생산량이 평년 수요량보다 3만4000t 더 많이 공급될 것으로 예상했다.

과도한 시장 불안 심리로 산지거래 마저 침체돼 더욱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정부는  판로가 불확실한 비(非)계약재배 물량 1만8000t을 수매·비축한 뒤 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방출하기로 했다. 

또 농협에 무이자 수매자금 지원을 늘려 6000t을 추가로 수매해 출하시기를 조절할 방침이다.

또한 지역 간 씨마늘 교류를 확대해 수입산 종자용 쪽마늘 1000t 이상을 국내산으로 대체할 방침이다. 

박 의원은 "대대적인 마늘 소비촉진에도 나서 지자체·농협 등과 손잡고 온·오프라인 홍보, 직거래장터 확대 운영, 대형유통업체 특판행사 등을 벌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당정은 주산지 농협 조합장 명의로 마늘 판매공고문과 주문서를 도심 아파트 주민에게 보내고, 지상파 TV 프로그램 등을 통해 마늘의 기능성을 알릴 방침이다.

박 의원은 "당정이 최대한 힘을 모으겠지만, 국민께서도 우리 농업인이 땀 흘려 키운 몸에 좋은 마늘을 보다 많이 소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ih@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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