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신도시 친환경공원 조성 가시화
광교신도시 친환경공원 조성 가시화
  • 수원/오승섭기자
  • 승인 2009.02.0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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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오늘 차세대융합기술원서 주민 토론회 개최
경기도 수원 광교신도시 내 친환경공원 조성이 가시화 되고 있다.

도는 5일 과천 관악산에서 용인 청명산까지 연결되는 광교신도시 광역녹지축의 터닝포인트 역할을 하게 될 광교 공원조성 관련 주민 토론회를 연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6일 광교테크노밸리내 차세대융합기술원에서 열리며 신도시 내에 조성되는 호수공원과 근린공원 등 공원조성 계획에 대해 논의한다.

토론회에서는 지난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호수공원 국제설계공모 당선작 최원만 작가(신화컨설팅)의 ‘어반 소프트파워(Urban Soft Power)'와 근린공원 당선작인 김정윤 작가의 ‘8%, 하이힐을 신고 정상에 오르다'에 대한 조성계획을 당선자들이 직접 설명, 주민들의 이해도를 높힐 계획이다.

또 주민들이 제시한 독창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원조성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주민이 직접 디자인하고 조성하는 공원만들기 페스티벌도 열어 주민참여방안을 지속적으로 확대·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일산 호수공원보다 두 배 이상 큰 호수공원과 근린공원은 부지 내의 자연적인 조건을 그대로 보존하면서 어린이나 노약자, 여자,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이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광교신도시 내에 조성될 공원들을 산과 호수, 강이 어우러지는 그린웨이(보행녹도)로 연결, 자연 생태계를 보호하고 수원.용인·의왕·안양·과천·서울 등의 시민들이 차를 만나지 않고 도심에서 산 정상까지 오를 수 있도록 해 수도권 남부의 생태주거환경까지 개선시킨다는 야심찬 계획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