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광고 시장 매서운 성장세…1년 만에 41.4%↑
동영상 광고 시장 매서운 성장세…1년 만에 41.4%↑
  • 장민제 기자
  • 승인 2019.06.2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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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페이스북·인스타 순으로 광고비 많아
월간 동영상 광고비 현황.(이미지=리서치애드)
월간 동영상 광고비 현황.(이미지=리서치애드)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중심으로 형성된 광고시장이 빠르게 성장 중이다.

25일 디지털 마케팅 전문업체 리서치애드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5월 온라인 동영상 광고 집행비는 전년 동기(2371억6000만원) 대비 41.4% 증가한 3355억5000만원으로 집계됐다. 2016년 1월부터 5월까지 집행된 광고비가 1135억원이란 점을 고려하면, 3년만에 3배 넘게 시장이 커진 셈이다.

지난달 광고 규모 집행금액도 작년 5월(548억1000만원)보다 53.8% 상승한 842억8000만원으로, 리서치애드가 조사한 월별 온라인 동영상 광고 집행비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매체별로는 구글의 유튜브가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지난달 광고주들이 유튜브에 집행한 광고액은 약 313억1000억원으로, 5월 전체 동영상 광고시장의 37.1%를 차지했다. 2위는 24.2%를 기록한 페이스북이 차지했고, 인스타그램(12.5%), 네이버(5.1%)가 뒤를 이었다.

지난달엔 옥수수(7위)와 풀빵(10위)이 급격히 성장하며 매체별 집행금액 TOP 10에 진입하기도 했다. 특히 풀빵의 5월 광고비는 전월 대비 1176.1% 증가했다.

광고주별로 살펴보면 동서식품이 온라인 광고에 12억4904만원을 집행하며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12억3980만원으로 2위를 기록했고, 동아제약(8억7111만원), 아모레퍼시픽(7억5053만원), LG전자(7억4856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