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핀 관련주 "투자시 신중해야" 우려 목소리도
그래핀 관련주 "투자시 신중해야" 우려 목소리도
  • 고재태 기자
  • 승인 2019.06.24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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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투자그룹 관계자 "그래핀 기술 실적 확인 등 신중한 접근 필요"
그래핀 구조도. (자료=앞선투자그룹)
그래핀 구조도. (자료=앞선투자그룹)

연필심으로 쓰이는 흑연이 원료인 ‘그래핀’은 0.2mm의 얇은 두께로 투명성이 높고 구리보다 100배 많은 전류를 전달할 수 있어 스마트폰이나 TV 등 구부릴 수 있는 플레시블 디스플레이를 구현할 수 있는 강력한 후보 물질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그래핀 기술이 아직 상용화되지 않았으며 정확한 실체가 없어 앞선투자그룹 관계자는 “그래핀 관련주 투자를 염두해두고 있다면 신중하게 진행해야 할 것”이라 당부했다.

그래핀 관련주의 이슈 기업 중 하나인 N기업이 그래핀 사업의 스탠다드그래핀에 전환사채 100억원 투자한 사실이 알려져 회사의 주가가 지속적으로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이슈들로 인해 그래핀 관련주에 대한 기대가 나오고 있지만 일각에선 이러한 과열 양상에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그래핀은 현대 물리학이 발견한 과학적인 성과임은 틀림 없으나 가지고 있는 잠재력에 비해 상용화되지 못했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으며 물질 특성상 불안정한 상태를 띄고 있어 이를 극복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꼽히고 있다.

이로써 앞선투자그룹 관계자는 “그래핀 기술과 관련한 확실한 실적이 없는 한 관련 종목에 접근할 시 신중한 선택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아일보] 고재태 기자

jtg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