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 지역특산품 전망 밝아
‘블루베리’ 지역특산품 전망 밝아
  • 의령/전근 기자
  • 승인 2009.02.0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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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5월 첫 수확 앞두고 생육상태 양호
수입농산물 대체 소득원으로 집중육성

의령군이 수입농산물 대체 소득원으로 재배를 지원하고 있는 블루베리가 첫 수확을 앞두고 생육상태가 양호해 지역특산품으로의 육성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11월 대의면 신전 녹색체험마을과 의령읍 중리, 부림면 손오리, 궁류면 계현 등 4곳에 친환경 웰빙 블루베리 재배단지 1ha를 조성, 외국산 과실류 수입확대로 어려워지고 있는 농촌이 활로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에 따라 자굴산기슭 대의면 신전 녹색체험마을 서원태 위원장을 중심으로 7농가에서 블루베리 단지를 조성, 관광 웰빙 지역 특산품으로 육성해 국민건강증진과 농가소득증대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내 블루베리는 보통 6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수확되나 의령군은 일부 하우스재배로 5월중 조기 수확하는 차별화된 재배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블루베리 조기 소득화를 위해 정기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전담 지도사를 배치하여 현장컨설팅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군이 지난 2007년부터 자체 실증시험포 1,000㎡에 재배해온 블루골드 등 블루베리 4품종도 현재 생육상태가 좋아 올해부터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가게 된다.

이를 교육장으로 활용시 타 지역보다 기술경쟁력을 높여 안정적인 블루베리 생산기반조성이 이루어 질 것으로 보고 있다.

블루베리는 진달래과에 속하는 키가 작은 관목성으로 유럽전역 및 미국 등 과수 선진국에서 많이 재배가 되고 있으며, 병충해가 적고 열매에 들어 있는 안토시아닌 등 기능성 성분이 풍부하여 웰빙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