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오디션' 태국서 돌풍…론칭 후 양대 앱마켓 인기 1위
'클럽오디션' 태국서 돌풍…론칭 후 양대 앱마켓 인기 1위
  • 장민제 기자
  • 승인 2019.06.2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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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론칭 후 하루 평균 3만5000명 신규유저 유입
(이미지=한빛소프트)
(이미지=한빛소프트)

모바일 리듬댄스 게임 클럽오디션이 태국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4일 모바일 시바일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클럽오디션은 지난 23일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 캐주얼게임 인기순위 1위, 매출 2위를 기록 중이다. 출시 하루만인 지난 19일 애플 앱스토어 뮤직게임 인기 1위, 매출 1위에 오른 데 이어 양대 마켓을 석권했다.

전체 게임 카테고리 인기순위로 보면 애플 1위, 구글 2위에 올랐다. 범위를 전체 앱으로 확대해도 애플 3위, 구글 7위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는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앱들보다 높은 순위다.

클럽오디션 관계자는 "지난 23일 양대마켓의 일간활성유저수가 론칭 첫날인 지난 18일 대비 112% 증가했고 같은 기간 동시접속자수 또한 11% 늘었다"며 "론칭 이후 하루 평균 3만5000명 가량의 신규 유저가 유입되고 있으며 재접속률(리텐션)도 50%를 상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같은 인기의 비결은 신나는 케이팝 음원을 들으며 간편한 조작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과 함께, 이 게임의 특징인 소셜 커뮤니티 기능이 주 공략 타깃층인 10대 후반~20대 초반 유저들을 비롯한 현지 게이머들에게 통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클럽오디션은 T3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오디션’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 리듬댄스 게임이다. K-Pop을 포함한 다양한 음악을 들으면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댄스배틀', 활성화된 커뮤니티 등 원작의 매력들을 그대로 녹여냈다.  

개발사인 T3엔터테인먼트는 한빛소프트의 모회사다. 1999년 1월21일 설립 이후 ‘끊임없는 도전정신’을 모토로 재미있고 즐거운 게임 콘텐츠 개발을 위해 노력해 왔고, PC, 모바일,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의 개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2008년 5월 한빛소프트의 최대 주주가 됐다.

클럽오디션은 현지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지속해 유저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50만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Basgamer'등 현지 유명 게임 인플루언서들이 클럽오디션 관련 콘텐츠를 생산해 유저들에게 알리는 중이다. 아울러 클럽오디션은 지난22일부터 국내 버전에서 선보였던 게임 내 '깜짝 상점'을 태국에서도 운영하기 시작했다.

클럽오디션 관계자는 "현지 퍼블리셔와 협업해 앞으로도 유저들이 게임을 보다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업데이트를 신속히 제공하고, 다양한 게임 내 이벤트를 통해 참여를 제고할 것"이라고 전했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