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기아차 K7프리미어에 ‘카투홈’ 탑재
SK텔레콤, 기아차 K7프리미어에 ‘카투홈’ 탑재
  • 장민제 기자
  • 승인 2019.06.2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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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SK텔레콤)
(이미지=SK텔레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기아자동차 K7 프리미어 차량에 ‘카투홈’(Car to Home)과 홈투카 서비스를 탑재한다고 24일 밝혔다.

카투홈은 SK텔레콤 스마트홈 시스템과 기아자동차 커넥티드카 서비스 유보(UVO)를 연동해 집 또는 사무실의 ▲스마트플러그 ▲가스차단기 ▲조명 ▲에어컨 ▲보일러 등의 홈IoT 기기를 원격 제어하는 서비스다.

소비자들은 유보(UVO) 앱에 SK텔레콤 스마트홈 계정을 연동시킨 뒤 차량의 내비게이션 터치화면 또는 음성명령으로 집에 있는 IoT(사물인터넷) 전자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또 카투홈 서비스에 외출모드와 귀가모드를 설정해 놓으면, 한번의 화면 터치로 여러 개의 홈IoT 기기를 제어하는 것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외출모드에 에어컨, TV, 보일러, 조명, 가스차단기 등을 하나로 묶어 놓고 자동차에서 ‘외출모드’ 버튼을 터치하거나 “카투홈, 외출모드”와 같은 음성명령을 통해 약속된 기기들을 한 번에 관리 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카투홈과 함께 집에서 자동차의 다양한 기능을 원격으로 켜고 끌 수 있는 ‘홈투카’ 서비스도 K7에 선보인다.

홈투카는 집이나 사무실에 있는 인공지능 AI 스피커 누구(NUGU)에게 음성명령을 내려 자동차의 ▲시동 ▲문잠금 ▲경적 ▲비상등 ▲온도 조절 등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미 기아차 K3, 스포티지와 현대차 투싼 등에 제공되고 있다.

SK텔레콤은 K7 출시에 맞춰 블루링크(BlueLink)와 유보(UVO) 서비스가 적용돼 있는 현대기아차 대부분의 차종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앞으로도 현대기아차그룹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커넥티드카 서비스가 탑재된 차종에 홈투카와 카투홈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홍승진 SK텔레콤 AI홈Unit장은 “SK텔레콤 스마트홈 서비스가 카투홈과 홈투카를 통해 홈 가전 중심의 연결에서 벗어나 자동차까지 연결을 확장했다"며 "고객들의 일상생활 편의성을 확대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홈 관련 기기를 연결하는 초시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