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 부산사옥 건립 ‘첫삽’
기술보증기금, 부산사옥 건립 ‘첫삽’
  • 부산/김삼태 기자
  • 승인 2009.02.05 16: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늘 문현금융단지 내에서 기공식 열려
지하2층·지상15층 규모…2011년 준공

부산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기술보증기금의 본사사옥 건립 기공식이 6일 오후 2시30분 금융중심지로 지정된 문현금융단지 내에서 열린다.

이날 기공식에는 허남식 시장을 비롯해 김정훈(한나라당 시당위원장), 조경태(민주당 시당위원장), 김영선(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 현기환 의원, 신정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등 정치, 경제, 금융, 언론, 시민단체 등 각계의 인사들 5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기술보증기금 본사사옥은 공공금융기관으로서의 위엄과 기술보증·기술평가전문기관으로서의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나타낼 수 있는 지하 2층, 지상 15층의 건축물로 2011년 2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업무공간 내 들어설 교육연수공간은 중소벤처기업에 개방되며, 별관인 벤처·이노비즈관에는 기술교류를 지원하는 인큐베이터 타운과 학생 및 일반인에게 공개되는 과학기술전시관, 정보자료실이 설치된다.

건축물 주변은 많은 공간을 녹지화하고 야외전시관, 수변공간 등을 조성해 일반인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기술보증기금은 부산에 본사를 두고 기술보증, 기술평가 등을 통해서 미래성장가치가 있는 우수한 기업을 발굴, 육성·발전시키는 역할을 담당하는 금융기관으로 올해 기술혁신형 기업 9,000개 발굴, 벤처·이노비즈기업 15,000개 발굴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경영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2012년까지 정원의 10% 감축, 예산의 합리적 운용과 절감 등을 추진하고 있다.

기술보증기금의 기술금융 분야는 세계적으로도 인정을 받고 있어 국제금융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금융중심지 부산시의 발전을 위해서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날 기공식은 대북공연, 축하연주, 홍보영상물을 상영을 시작으로 공식행사, 발파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