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본시가지 1공단, 15년 만에 근린공원으로 ‘탈바꿈’
성남본시가지 1공단, 15년 만에 근린공원으로 ‘탈바꿈’
  • 전연희 기자
  • 승인 2019.06.2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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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 기공식…사업비 437억원 투입 2021년 3월 준공 목표
성남본시가지 제1공단 근린공원 조감도. (사진=성남시)
성남본시가지 제1공단 근린공원 조감도. (사진=성남시)

경기 성남본시가지에서 15년 전까지 경제발전의 중심역할을 하던 수정구 신흥동 옛 1공단(성남 제1산업단지)부지 4만6615㎡에 오는 2021년 3월 시민을 위한 공원이 들어선다.

시는 다음달 1일 신흥동 2458번지 건립부지에서 제1공단 근린공원 조성공사 기공식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시민 1000여 명과 참석한다.

시는 ‘추억의 공간 꿈을 담아 시민의 품으로’를 주제로 한 행사를 진행하며, 공사시작 버튼터치 세리머니, 초대가수 송가인, 박현빈, 소찬휘 등의 축하공연을 펼친다.

지난 2004년 30여개 공장이 모두 이전해 15년째 공터로 남아있던 이곳 공단부지는 공원으로 조성하는 공사가 본격화된다.

근린공원 조성공사에 소요되는 공사비는 437억원이다.

시는 공원 안에 야외공연장, 연결육교, 소단폭포, 다목적광장, 오감체험 숲 놀이터 등을 만들어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휴식공간으로 탈바꿈 시킬 계획이다.

시립박물관 교육동(지하 1층~지상 4층·연면적 2932㎡)도 세운다.

1공단의 역사와 시민애환, 도시개발의 역동성을 보여주는 기록과 유물자료를 전시하고, 교육하는 장소로 활용한다.

시는 공원 내에 오는 2024년 시립박물관도 건립하려고 행정절차 이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제1공단 부지는 역사와 문화, 시민의 휴식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거듭나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성남/전연희 기자

chun21123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