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선호 1위 직장 네이버…올해로 세 번째
대학생 선호 1위 직장 네이버…올해로 세 번째
  • 동지훈 기자
  • 승인 2019.06.2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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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루트, 929명 설문조사…대한항공 ‘톱10’ 재진입
(이미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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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올해 취업하고 싶은 기업을 묻는 설문조사에서 네이버가 1위를 차지했다. 네이버가 이 조사에서 1위에 오른 것은 지난 2015년과 2016년에 이어 세 번째다.

24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구직을 준비하고 있는 전국의 대학생 929명을 대상으로 취업 선호 기업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네이버가 7.4%의 득표율로 총 121개 대상 기업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 2015년과 2016년 같은 조사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는 CJ에 이어 2위에 오른 바 있다.

올해 조사에선 CJ ENM이 7.2%의 득표율을 기록해 0.2%p 차이로 네이버에게 선두 자리를 내줬다.

이어 삼성전자가 6.25%로 지난해에 이어 3위에 올랐으며, SK하이닉스(4.4%), 대한항공(4.35), CJ제일제당(4.2%), 아모레퍼시픽(3.6%), 포스코(3.4%), 현대자동차(3.3%), 호텔신라(3.0%)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이 가운데 SK하이닉스는 올해 처음 ‘톱10’에 진입했으며, 대한항공은 ‘땅콩회항 갑질’ 등의 여파를 극복하고 3년 만에 10위권으로 복귀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에선 삼성전자에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9.2%로 가장 많았으며, 여성의 경우에는 CJ ENM이 10.2%로 최고 득표율을 기록했다.

취업 선호 기업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관심 업종’이라는 응답이 21.1%로 가장 많았다. 이 밖에 15.5%와 14.0%가 취업 선호 기업을 고른 이유로 각각 ‘우수한 복리후생’과 ‘성장·개발 가능성과 비전’을 꼽았다.

jeeh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