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경, 독도 북동방 북한어선 퇴거
군경, 독도 북동방 북한어선 퇴거
  • 이중성 기자
  • 승인 2019.06.24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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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해양경찰청)
(자료=해양경찰청)

 

해양경찰청은 지난 22일 동해 먼바다에서 7명이 승선한 5t급 북한어선을 해군과 합동으로 퇴거시켰다고 밝혔다.

해군은 이날 옺던 9시께 독도 북동방 62해리 해상(NLL 이남 28해리)에서 해군 초계기가 북한어선 1척을 발견했다고 해경에 알렸다.

해군 요청을 받은 해경은 1513함을 보내 10시 40분 현장에 도착하여 이를 확인하였다.

이 과정에서 북 해군은 오후 12시 10부께 우리 해군에게 남북통신망으로 “38-10N, 132-27E 위치(해군 발견위치와 동일)에 우리(북한) 어선이 있으니 구조해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해경은 조난 경위 등을 확인하려 했지만 북한 어민들이 자력으로 이동할 수 있다며 우리측 지원을 완강하게 거부함에 따라, 우리 함정의 감시하에 시속 3노트로 북상하여 오후 8시 우리 해역 밖으로 퇴거시켰다.

해경과 해군은 상황발생 즉시 정보를 공유하고, 국가위기관리센터 등 관계기관에 실시간으로 전파해 북한어선을 퇴거시켰다.

[신아일보] 이중성 기자

lee119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