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화폐’ 본격 발행 두달만에 1천억원 돌파
‘경기지역화폐’ 본격 발행 두달만에 1천억원 돌파
  • 임순만 기자
  • 승인 2019.06.2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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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발행 609억원, 목표대비 44.2% 달성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골목상권 활성화와 영세 소상공인의 실질적 매출 증대를 위해 최대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는 ‘경기지역화폐’가 본격 발행 두달여 만에 1000억원 이상의 판매 실적을 이뤄냈다.

23일 도에 따르면 지난 6월 9일 기준으로 도내 31개 시ㆍ군에서 발행한 2019년도 경기지역화폐 누적 발행액은 1276억원으로, 연간 발행목표액 4,961억 원의 25.7%를 달성했다.

특히 6~10% 인센티브를 받아 구매하는 ‘일반발행’은 연간 목표액 1,379억원의 44.2%인 609억원이나 발행됐다. 이는 경기지역화폐가 도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일반발행 실적을 지역별로 보면 성남시(76.8억원), 시흥시(71.8억원), 안양시(58.6억원)가 일반발행 전체 판매액(609.0억원)의 34%(207.2억원)를 차지했다. 성남시(2006년 발행)와 시흥·안양시(2018년 발행)의 경우 축적된 판매 경험이 높은 판매 실적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어 4월부터 발행을 시작한 화성시(39.7억원)와 부천시(36.1억원), 수원시(30.6억원)도 빠른 속도로 판매액이 높아지고 있다. 그리고 안산시(28.2억원), 군포시(25.6억원), 평택시(24.8억원), 하남시(23.9억원), 의왕시(22.0억원), 과천시(21.3억원)는 20억원 이상의 일반발행 실적을 보였다.

[신아일보] 경기도/임순만 기자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