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내외, 시민과 영화 '기생충' 관람
문재인 대통령 내외, 시민과 영화 '기생충' 관람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9.06.23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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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3일 오전 서울 용산구의 한 극장에서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영화 ‘기생충’을 관람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3일 오전 서울 용산구의 한 극장에서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영화 ‘기생충’을 관람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23일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을 관람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 내외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CGV에서 상영된 영화 '기생충'을 관람했다. 

문 대통령 내외는 이날 영화관을 따로 대여하지 않고 일반인 관람객과 함께 영화를 즐겼다. 

이 자리에는 노영민 비서실장, 주영훈 경호처장, 양현미 문화비서관, 조한기 1부속비서관, 신지연 2부속비서관 등이 함께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감독과 출연자는 만나지 않고 영화만 봤다"고 설명했다. 

기생충은 제72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SNS에 황금종려상 수상 축하 글을 통해 "한류 문화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면서 "봉준호 감독님의 영화는 우리의 일상에서 출발해 그 일상의 역동성과 소중함을 보여준다. 이번 영화 기생충도 너무 궁금하고 빨리 보고 싶다"고 했었다.

한편, 기생충은 개봉 25일 만인 이날 누적 관객 수 900만명을 넘어서면서 10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