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한-독 첨단산업 기술교류 확대로 지역산업 고도화
창원, 한-독 첨단산업 기술교류 확대로 지역산업 고도화
  • 박민언 기자
  • 승인 2019.06.2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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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시장, 29일까지 독일 방문…드레스덴시와 우호도시 협약 체결

경남 창원시는 소재·부품, 수소산업, 스마트팩토리 등 기술교류 및 드레스덴시와의 우호도시 협약 체결을 위해 29일까지 독일을 방문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재료연구소 내 한-독 소재 연구센터의 대응기관인 독-한 기술센터 개소식에 참가하고, 드레스덴시와의 교류를 확대해 경제, 투자, 문화, 관광, 교육, 스포츠 예술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하기 위해 마련했다.

방문단은 방문기간 동안 인더스트리 4.0(Industry 4.0) 적용 스마트팩토리 선도기업인 Bosch사를 방문해 창원경제 재도약을 위한 제조업 혁신방안과 창원스마트선도 산단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창원지역 기업과 독일 수소관련 기업간 기술상담회와 기술이전 업무 협약식에 참석해 기업을 지원한다.

26일에는 드레스덴시와의 우호도시 협약 체결 후, 독-한기술센터 개소식에 참석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창원지역 기업의 수요기술에 대한 재료연구소와 프라운호퍼 IKTS, 드레스덴공대 ILK연구소간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한다.

또한 독일 4대 연구소중 하나인 프라운호퍼 IKTS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드레스덴 공대 ILK를 방문해 기술교류 확대를 위한 의견을 교환하고 교류확대 방안을 찾는다.

이어 드레스덴 시장과의 공식 만찬을 통해 양 도시간 실질적인 교류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방문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독일의 친환경 수소 실증단지인 ‘에너지파크 마인츠’를 방문한다.

허성무 시장은 “독일은 Industry 4.0 정책으로 4차 산업혁명에 빠르게 대응해 제조업 혁신을 이루고 첨단산업분야에서 전 세계 산업을 선도하는 국가가 됐다”며 “국내 경기 둔화 및 제조업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는 소재·부품, 수소산업, 스마트팩토리 등 첨단산업 육성을 통해 경제 부흥을 일으키고자 한다. 이번 독일 방문을 통해 한국과 독일간 첨단산업 기술 교류를 확대해 지역산업 고도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창원/박민언 기자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