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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안전 최우선 목표 '대규모 조직 개편' 단행
코레일, 안전 최우선 목표 '대규모 조직 개편' 단행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9.06.2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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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분석실·사고조사위 등 신설…간부급 270명 재배치
대전시 동구 코레일 사옥 전경과 손병석 코레일 사장(네모 안).(사진=코레일)
대전시 동구 코레일 사옥 전경과 손병석 코레일 사장(네모 안).(사진=코레일)

손병석 사장 취임 90일째를 맞는 코레일이 '안전 최우선 경영' 실천을 위해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안전분석실과 사고조사위원회 등을 신설하고, 간부급 직원 270명을 재배치해 조직 분위기 쇄신에 나선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안전 최우선 경영목표'를 내실 있게 추진하기 위한 조직 개편과 대규모 간부급 인사를 24일 자로 단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안전 투자와 안전 심층분석, 안전제도 개선 등 예방 중심 안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안전혁신본부를 '안전경영본부'로 개편했다.

명확한 사고원인 규명과 국민이 공감하는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해 '안전분석실'과 '사고조사위원회'를 신설했다.

고속철도 안전 및 유지보수 관리체계 강화를 위해서는 '시설·전기 고속사업단'을 신설하고, '안전전담팀' 편제했다. 임시조직으로 운영해온 '철도시설안전합동혁신단'은 정규조직화했다.

또한 직원들의 기술력 향상을 위해 차량정비 전문교육을 담당하는 '차량엔지니어링센터'를 신설하고, 차량정비단의 조직체계도 강화했다.

이와 함께 국민편익 증진을 위한 고객응답형 서비스 제공과 IT 기반 경영혁신 강화 등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한 기능을 개편했다.

이용자의 요구가 신속하게 철도운영에 반영되도록 여객사업본부 내에 마케팅과 서비스를 총괄하는 '고객마케팅단'을 신설했으며, 정보화 기반 혁신 기업경영을 주도하기 위해 미래혁신실과 스마트철도사업단을 '미래전략실'로 통합했다.

기획조정실은 '기획조정본부'로 격상하고, 노사관계와 재정 건전성 등을 통합·관리해 경영 일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인재경영실'과 '재무경영실'을 기획조정본부 아래에 편제했다.

이 밖에도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국외지사와 '국제기구팀'을 신설하고 지역에 분산된 물류영업 기능을 본사로 일원화해 물류마케팅 기능을 강화했다.

필리핀 철도 운영 및 유지보수 사업 수주를 위해 '필리핀지사'를 신설하고, 기존 중국·프랑스 해외 주재도 대외 협상력 제고를 위해 '지사'로 격상했다. 국제운송규약 및 철도기술기준 검토 등을 위해 국제기구팀도 신설했다.

지역물류사업단의 마케팅 기능은 본사로 일원화해 국제물류 중계 및 창고, 하역 등 종합물류사업을 전담토록 했다.

한편, 코레일은 이번 조직 개편과 함께 대규모 간부급 인사를 단행했다.

지난 9일 부사장 교체에 이어 상임이사 4명 전원 퇴임 등 약 270명의 간부급을 재배치해 조직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특히 2009년 이후 처음 고위직 간부에 여성을 임명했는데, 박영숙 전(前) 감사기획처장이 감사실장을 맡게 됐으며, 김양숙 전 역운영처장이 전남본부를 이끌게 됐다.

손병석 코레일 사장은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체계 혁신, 직원의 기술력 향상과 차량의 정비 품질 제고, IT 기반 경영 등 철도안전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경영 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dh4508@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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