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한미 정부, 트럼프 방한 때 DMZ 시찰 조율"
日언론 "한미 정부, 트럼프 방한 때 DMZ 시찰 조율"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9.06.23 13: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7년 방한 때는 기상악화로 무산
(사진=AP/연합뉴스)
(사진=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달 말 한국 방문 때 비무장지대(DMZ) 시찰을 최종 조율하고 있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23일 밝혔다.

아사히는 이날 복수의 한미 양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후 29일 오후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려은 30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뒤 헬기를 이용해 DMZ로 이동한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DMZ 방문은 한국 측이 미국 측에 타진한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최종 판단을 거쳐 정식 결정될 것이라고도 설명했다. 

교도통신도 이날 워싱턴발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DMZ를 시찰하는 방안을 최종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7년 11월 첫 방한 때 DMZ를 방문하려 했다가 기상악화로 취소한 바 있다. 

ar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