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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배달전문음식점 주방 공개한다
성동구, 배달전문음식점 주방 공개한다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9.06.23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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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음식 안심 주문 모색…위생 상태 점검 실시
(사진=성동구)
(사진=성동구)

서울 성동구는 조리시설만 있는 배달전문음식점을 대상으로 주방 위생 상태를 점검하고 업주 동의를 받아 주방 사진 및 영상을 구 홈페이지에 게재해 연중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외식문화 트렌드의 변화로 혼밥, 혼술 등 나홀로 즐기는 혼족문화 확산과 배달앱 보급으로 배달음식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위생상태가 외부에 노출되지 않은 배달전문음식점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불안감을 해소시키기 위해 구는 관리 사각지대에 있던 '배달전문음식점'의 주방 위생 상태를 점검하고 업주 동의를 받아 주방 사진 및 영상을 구 홈페이지에 게재해 연중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배달전문음식점 주방공개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관내 배달전문음식점 전수조사를 실시했으며, 주방 공개에 동의한 업체의 사진과 영상을 구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사업에 참여하는 배달전문음식점에 대해서는 다양한 지원과 혜택이 주어진다.

주방 공개 인증 현판을 제작·부착해 자부심을 갖게 했으며, 영업주의 희망에 따라 종량제 봉투, 위생모, 주방세제, 위생장갑 등 위생용품을 연 2회 지원한다. 

주방후드·덕트·환풍기의 청소 또는 교체를 지원하는 '주방의 봄' 사업 1순위 대상자로 선정해 최대 50만원의 비용도 지원한다. 

또 배달음식점 위생 점검을 연중 2회 정기적으로 실시해 유통기간 경과 및 무표시 또는 부패·변질 식재료 사용 여부, 식품 취급시설 내부 청결관리 등 위생적 취급에 관한 기준, 위생모 착용 및 종사자 개인위생,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을 정기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아울러 배달앱에 등록된 식품접객업소에 대해서도 식품안전을 강화하고자 올해 3월 198개 업소, 5월부터 6월까지 653개 업소에 대하여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하왕십리 상피라불족발 대표 정명기씨는 "구 홈페이지 주방공개 사업에 참여하니 현판 및 주방 위생용품도 지원받게 되고 성동구 '주방의 봄' 사업으로 비용문제로 미루던 주방 후드·덕트·환풍기 청소를 말끔하게 처리하게 돼 매출에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배달전문음식점은 조리환경이 공개되지 않는 점이 소비자 불만요소로 지적 받아 왔는데 구 홈페이지에 배달전문음식점 주방을 공개함으로써 소비자의 불신을 없앰과 동시에 영업 종사자의 자부심을 높이고, 고객이 믿고 주문 할 수 있는 정보를 정기적으로 업데이트 제공해 성동구의 식품위생 수준의 향상과 안전한 먹거리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김두평 기자

dp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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