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교통약자 온라인 길 안내한다
은평구, 교통약자 온라인 길 안내한다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9.06.23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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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배너 접속으로 간편 이용…7월 시행
(사진=은평구)
(사진=은평구)

서울 은평구는 지난 5월23일 관내 전 도로구간에 10m 간격의 경사정보가 포함된 보행안전 도로명주소 안내지도를 제작하고,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길 안내 서비스를 오는 7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23일 구에 따르면 온라인 길 안내 서비스에 제공되는 경사정보는 교통약자에게 안전한 이동 경로를 지원할 목적으로 구가 자체적으로 개발했다.

보행안전 도로명주소 안내지도에 경사각에 따라 색상을 달리해서 시각화함으로써 활용에 편의를 제공했다.

구는 제작 완료한 지도 파일을 스마트서울맵의 '도시생활지도'에 탑재하고, 구 홈페이지에 배너를 접속해 구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서울시, 사회복지협의회 소속기관, 재활병원 등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전동휠체어 등이 안전한 경로이동을 사전에 예측 가능하게 위치정보를 제공한다.

김미경 구청장은 "노약자·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보행안전 스마트 웹 서비스를 구축해 길 안내 서비스를 실시하고,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교통약자 뿐 만 아니라 일반 구민에게도 편리하고 안전한 보행이 가능토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4차 산업혁명시대에 복지행정과 최신 공간정보 기술이 융합된 혁신모델을 개발하여 구민 생활편익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이준철 기자

jc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