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 대만 보험서비스기관과 자앤재해 손실평가 모델 개발
보험개발원, 대만 보험서비스기관과 자앤재해 손실평가 모델 개발
  • 김현진 기자
  • 승인 2019.06.2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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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당한 보험료 책정·보험사 요구 자본 결정 내부모형 활용
보험개발원은 대만 보험서비스기관인 TII와 함께 '한국형 자연재해 손실평가 모델을 개발, 완료보고회를 21일 개최했다.(사진=보험개발원)
보험개발원은 대만 보험서비스기관인 TII와 함께 '한국형 자연재해 손실평가 모델을 개발, 완료보고회를 21일 개최했다.(사진=보험개발원)

보험개발원이 대만 보험서비스기관인 TII와 손잡고 ‘한국형 자연재해 손실평가 모델’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보험개발원은 이 모델을 통해 풍수해로 주택과 공장 등이 얼마나 손해를 입을지 평가할 방침이다. 자주 발생하지 않는 정도의 태풍이나 홍수가 나면 전국 1390만 채 건물이 어떤 피해가 날지 추정하는 식이다.

그동안 국내 보험사는 외국 모델을 이용해 보험인수나 재보험 출재를 결정해 왔지만, 국내 지형이나 건축 기준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등 위험도 평가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또 이 모델을 활용해 기상 예측과 건축 기술 발전 등을 반영해 모델을 보완할 계획이다. 

특히 위험도에 합당한 보험료를 책정하고 보험사 요구 자본을 결정하는 내부모형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jhuy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