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한농 ‘대한민국 신기술혁신상’ 수상…‘테라도’ 개발성과 인정
팜한농 ‘대한민국 신기술혁신상’ 수상…‘테라도’ 개발성과 인정
  • 박성은 기자
  • 승인 2019.06.2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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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대한민국 혁신대상서 신기술혁신상 대상 수상
비선택성 제초제 ‘테라도’ 글로벌 사업 경쟁력 인정
2025년까지 25개국 테라도 출시…세계시장 공략 ‘박차’
이유진(사진 왼쪽에서 네 번째) 팜한농 대표가 신기술혁신상을 수상하고, 직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팜한농)
이유진(사진 왼쪽에서 네 번째) 팜한농 대표가 신기술혁신상을 수상하고, 직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팜한농)

팜한농(대표 이유진)이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한 ‘2019 대한민국 혁신대상’에서 신기술혁신상 대상을 수상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로 20년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혁신대상은 기술·제품·서비스·기업경영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이룬 기업을 시상해 신성장 동력 발굴과 경제성장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2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팜한농은 신물질 비선택성 제초제 ‘테라도’로 신기술혁신상을 수상했다. 차별화된 연구개발 성과와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은 것.

또한 CEO 리더십 아래 품질 혁신과 글로벌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소비자 만족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운영하며 연구개발(R&D)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는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국내 비선택성 제초제 중 가장 빠른 제초효과를 자랑하는 ‘테라도’는 잡초의 엽록소 생성을 억제하고, 활성산소를 발생시켜 세포를 파괴하는 등 잡초를 빠르면서 강력히 방제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내우성이 강해 비가 내려도 안정적으로 방제효과를 발휘하며, 약효가 강력한 반면 사람과 동물에는 피해가 없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대한민국 혁신대상에서 신기술혁신상을 수상한 ‘테라도’ 제품들. (사진=팜한농)
대한민국 혁신대상에서 신기술혁신상을 수상한 ‘테라도’ 제품들. (사진=팜한농)

‘테라도’ 성분으로 상품화한 ‘테라도플러스’는 과원·비농경지에 사용하는 비선택성 제초제다. 잡초 방제 스펙트럼이 넓고 약효가 30일 이상 오래 지속된다.

‘테라도골드’의 경우 헛골(밭고랑)과 과원·비농경지에 등록된 비선택성 제초제로서, 잡초까지 빠르게 방제해준다.

팜한농은 이미 미국·일본·중국·호주 등 29개국에서 ‘테라도’ 원제 특허 등록을 완료하고, 28개국에서 합제 특허 등록을 마쳤다. 올해에는 스리랑카에도 출시됐다.

팜한농 관계자는 “테라도는 벼 파종 전에 처리하면 난방제 잡초까지 한 번에 방제해 별도의 경운작업에 드는 노동력과 비용을 절감해준다”며 “66억달러 규모의 세계 비선택성 제초제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팜한농은 지속적으로 사업 국가를 확대해 2024년에는 약 25개국에서 ‘테라도’ 성분을 함유한 제초제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유진 팜한농 대표는 이번 대한민국 신기술혁신상 수상과 관련해 “10년이 넘는 시간과 많은 공을 들여 개발한 테라도가 우수성을 인정받아 보람과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담은 최고의 제품과 솔루션 개발에 앞장서 인류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글로벌 그린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