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가 부풀려진 빵 가격을 잡기 위해 지난달 28일 출시한 ‘국민식빵’이 3주 만에 누적판매량 10만개를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또 국민식빵은 평일 4000여개, 주말 6000여개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신세계푸드가 E-베이커리 매장에서 판매하는 빵 30여종 가운데 판매순위 1위에 올랐다.

신세계푸드는 850g 대용량 식빵을 198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여 식빵을 자주 구입하는 소비자에게 호응을 얻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온라인에서 국민식빵이 매장에서 갓 구워 풍미가 뛰어나고 시중에서 판매되는 비슷한 종류의 식빵에 비해 1000원 이상 저렴한 ‘가성비 식빵’으로 입소문이 난 것이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는 데 주효했다고 밝혔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일부 매장에서는 조기 품절이 발생할 정도로 국민식빵의 인기가 좋아 생산량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빵 가격에 대한 소비자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식빵은 이마트 내에 위치한 79개 E-베이커리 매장에서 판매한다. 
 

[신아일보] 김소희 기자

김소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