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0일 북한 주민 4명이 탄 목선이 삼척항에 아무런 제지 없이 진입한 것과 관련, 문제점들이 없는지 철저하게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집현실에서 열린 제4차 반부패정책협의회를 시작하기 전 참석자들과의 차담회를 하는 자리에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에게 이 같이 지시했다고 고민저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고 대변인은 "정 장관이 반부패정책협의회 차담회에 모인 대통령을 비롯한 부처 장관들 모두에게 사과의 말씀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북쪽에서 우리 쪽까지 오는 과정에서 제대로 포착하거나 경계하지 못한 부분, 그 후 제대로 보고하고 국민께 제대로 알리지 못한 부분에 대해 문제점이 없는지 철저히 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
gakim@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