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에어버스와 차세대 날개 공동 개발…‘윙 오브 투모로우’ 참여
대한항공, 에어버스와 차세대 날개 공동 개발…‘윙 오브 투모로우’ 참여
  • 이성은 기자
  • 승인 2019.06.2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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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공동기술개발 프로젝트 ‘윙 오브 투모로우’ 참여 협약 서명식 개최
혁신적 날개 구조물에 적용할 복합재 선행 기술 에어버스와 공동 개발
(사진=대한항공)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19일(현지 시간) 프랑스 르 부르제공항에서 열리는 파리 에어쇼에서 에어버스사(社)와 차세대 날개 공동 개발 프로젝트 ‘윙 오브 투모로우(Wing of Tomorrow)’ 협약 서명식을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윙 오브 투모로우는 에어버스 주관 아래 항공기의 연료 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혁신적 구조의 복합재 날개 개발하는 국제 연구·개발 프로젝트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9년부터 독자 개발한 에어버스 ‘A320’ 항공기 날개 구조물인 샤크렛(Sharklet)을 현재까지 2800여대 이상 납품했다. 이어 지난 2016년에는 ‘A330NEO’ 기종의 샤크렛 공급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공동 개발 프로젝트 협약서 체결에 따라 대한항공은 혁신적 날개 구조물에 적용할 복합재 선행 기술을 에어버스와 공동 개발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협약서 체결로 대한항공은 에어버스와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복합재 기술 획득을 통해 추가적인 사업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