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자일리톨·빼빼로에 친환경 포장 적용
롯데제과, 자일리톨·빼빼로에 친환경 포장 적용
  • 김소희 기자
  • 승인 2019.06.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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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리사이클' 프로젝트 일환…수축 필름 분리 배출 용이
스마트 리사이클이 적용된 빼빼로와 자일리톨(사진=롯데제과)
스마트 리사이클이 적용된 빼빼로와 자일리톨(사진=롯데제과)

롯데제과(대표 민명기)가 ‘자일리톨껌’과 ‘빼빼로’에 친환경 포장을 적용한다.

20일 롯데제과에 따르면 자일리톨껌에는 용기 겉면을 감싼 수축 필름의 분리 배출이 용이하도록 뜯는 선을 삽입했다. 

빼빼로에는 위, 아래 양쪽에 접는 선을 삽입해 배출 시 납작하게 접어 부피를 축소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스마트 리사이클’을 적용했다. 

‘스마트 리사이클’은 롯데제과의 친환경 포장 프로젝트로 포장재를 쉽게 뜯고 접어 재활용을 더욱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플라스틱 용기에 적용된 수축필름이나 라벨지는 뜯는 선을 넣거나 라벨 손잡이를 달아 분리하기 쉽도록 하고 종이류는 납작하게 접을 수 있도록 해 부피를 줄인다.

롯데제과는 지난해 말 친환경 포장 관련 태스크포스팀(TFT)을 신설하고 전 제품의 포장 형태를 분석해 비스킷, 아이스크림 등 10여종 50여개의 제품에 ‘스마트 리사이클’을 적용했다. 

롯데제과는 연내 가능한 모든 제품에 ‘스마트 리사이클’을 적용할 예정이다. 또 이와는 별도로 잉크 사용량을 축소하는 등의 친환경 포장 노력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롯데제과는 “과자의 경우 다양한 형태의 제품과 포장이 혼재하고 있기 때문에 각각의 분리 배출 방식이 다르고 복잡해 그 동안 재활용 처리 비용 상승 및 재활용 효율 저하 등의 문제를 가져왔다”며 “쉽게 뜯거나 접는 방식의 ‘스마트 리사이클’을 도입·확대고 소비자들에게 적극 홍보해 재활용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