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해태, 몽골서 ‘2019 한국의 풍류’ 개최
크라운해태, 몽골서 ‘2019 한국의 풍류’ 개최
  • 동지훈 기자
  • 승인 2019.06.20 15: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본·유럽 등 올해로 6년째 해외서 국악 공연
크라운해태제과가 주최한 ‘2019 한국의 풍류’ 몽골공연에서 양주풍류악회 국악명인들이 수제천을 연주하고 있다. (사진=크라운해태제과)
크라운해태제과가 주최한 ‘2019 한국의 풍류’ 몽골공연에서 양주풍류악회 국악명인들이 수제천을 연주하고 있다. (사진=크라운해태제과)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크라운해테제과와 국내 국악인들이 마련한 국악이 울려 퍼졌다.

크라운해테제과는 19일 오후 7시30분(현지시간) 몽골 국립오페라발레극장에서 ‘2019 한국의 풍류’(이하 한국의 풍류)를 개최하고 공연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의 풍류는 크라운해테제과가 세계에 한국 전통음악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크라운해태제과 관계자는 “한류 열풍이 뜨거운 몽골의 젊은 세대에게 K-POP의 원천인 전통국악의 정수를 보여주기 위해 최고 국악명인들의 공연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풍류 해외공연은 올해로 6번째다. 그동안 크라운해테제과는 2010년 일본 도쿄(3회)를 시작으로 유럽(프랑크푸르트, 베를린, 프라하, 비엔나)과 베트남 하노이에서 공연을 펼쳤으며, 올해는 몽골을 찾았다.

이날 공연에는 최정상의 국악 명인으로 구성된 ‘양주풍류악회’가 나섰다. 궁중음악 ‘수제천’으로 시작된 공연은 ‘수룡음’과 가곡 ‘언락, 편락’으로 이어졌다. 이춘희 명창은 ‘아리랑’과 기악합주 ‘염불, 타령, 군악’ 등을 공연하며 마지막을 담당했다.

윤영달 크라운해테제과 회장은 “국악은 독창성과 예술성으로 전 세계인들이 인정하는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세계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eeh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