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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팝업스토어’ 바람…소비자심리 ‘훈풍’ 기대
식품업계 ‘팝업스토어’ 바람…소비자심리 ‘훈풍’ 기대
  • 김소희 기자
  • 승인 2019.06.20 1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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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창구로 활용…체험 통한 브랜드 이미지 제고 전략
식품업체들이 팝업스토어를 열고 소비자들에게 제품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을 통해 소통하고 있다. 사진은 최근 오픈한 빙그레의 '투게더 피크닉 하우스' 내부.(사진=빙그레)
식품업체들이 팝업스토어를 열고 소비자들에게 제품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을 통해 소통하고 있다. 사진은 최근 오픈한 빙그레의 '투게더 피크닉 하우스' 내부.(사진=빙그레)

식품업계가 ‘팝업스토어’를 확대하고 회사의 신제품 등 주력 제품을 알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제품 체험이 가능한 매장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만들어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겠다는 전략을 선택한 셈이다. 팝업스토어는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위치해 특정 제품을 판매하는 프로모션 개념의 임시 매장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식품업계는 제품을 직접 경험해본 후 구입하길 바라는 소비자들과의 소통 창구로 팝업스토어를 활용하고 있다.

빙그레는 1974년 출시된 장수 제품인 ‘투게더’를 젊은 세대에게 알리고자 다양한 변신을 꾀하는 가운데, 최근 ‘투게더 피크닉 하우스’를 오픈했다. 운영 기간은 7월7일까지다.

투게더 피크닉 하우스는 셀프 포토 스튜디오, 스티커&엽서 우체국, 루프탑 테라스 등으로 구성됐다. 이곳에서는 자신이 원하는 사진이 프린트된 아이스크림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실제 이 이벤트가 젊은 세대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동서식품은 대표 제품인 ‘맥심 모카골드’를 모티브로 한 새로운 스타일의 팝업스토어를 2015년부터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모카다방, 모카책방, 모카사진관, 모카우체국에 이어 5번째로 7월17일까지 ‘모카라디오’를 연다.

모카라디오는 실제 라디오방송국처럼 모카 DJ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편성·운영하고 있다. 특히 30년간 커피믹스 1위 자리를 지킨 ‘모카골드’ 무료 시음 서비스를 제공해 젊은 세대로부터 신뢰를 얻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뉴트로 콘셉트 ‘진로’의 출시에 맞춰 신선한 브랜드 경험을 주고자 1980년대 주점을 현대적 감성으로 재현한 ‘두꺼비집’을 오픈했다. 이곳은 5월17일부터 6월30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특별 안주와 추억의 게임 등 즐길거리를 제공해 중장년층에게는 향수를, 2030세대에겐 복고적 감성의 색다른 재미를 선사함으로써 인지도를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골든블루는 이달 6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과 함께 ‘칼스버그’를 이용한 팝업스토어 ‘오킴스x칼스버그 비어가든’을 열었다. 다만 6월과 9월의 경우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만 방문 가능하다.

식품업계는 체험 또는 경험을 바탕으로 구매를 원하는 소비트렌드 때문에 팝업스토어 열풍이 불 것으로 전망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좋은 경험은 좋은 기억이 되고 이는 나아가 브랜드에 대한 좋은 인식으로 이어진다”며 “때문에 브랜드 이미지 제고 차원에서 소비자들에게 색다르면서도 즐거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에 주목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ksh333@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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