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항쟁·치매 다룬 가족 이야기…총5회 진행
전남 장흥군은 오는 7월3일부터 5일까지 장흥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뮤지컬 ‘소녀가 된 우리 할매’ 공연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3일간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3일(오후 3시, 7시30분), 4일(오후 3시, 7시30분), 5일(오후 3시) 등 총5회 공연이 진행된다.
이번 뮤지컬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2019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공모사업’ 문예회관 공연 기획프로그램 일환으로 마련됐다.
뮤지컬 ‘소녀가 된 우리 할매’는 놀이동산에서 치매에 걸린 할머니를 잃어버린 주인공 소연의 이야기로 꾸며진다.
소연이 할머니를 찾는 과정에서 그동안 몰랐던 할머니의 옛 사연을 접하면서 역사와 가족애를 확인하는 줄거리다.
5·18항쟁, 치매에 대한 이해, 가족 소통을 노래와 춤으로 풀어낸 공연이다.
초등학생 이상이 관람할 수 있고, 예매는 문화N티켓 홈페이지, 문화N티켓 어플, 문예회관 무인발권기(신용카드 결제)로 가능하다.
관람료는 5000원이며 학생 단체관람은 무료로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뮤지컬 공연을 준비했으니 군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며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장흥/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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