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적수 피해지역에 온정의 손길 이어져
인천 적수 피해지역에 온정의 손길 이어져
  • 고윤정 기자
  • 승인 2019.06.20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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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 6개 민간단체, 성금 1900만원 전달
남동미래발전회가 인천시 수돗물 피해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사진=남동구)
남동미래발전회가 인천시 수돗물 피해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사진=남동구)

인천시 남동구 6개 민간단체가 수돗물 적수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에 전달해 달라며 성금 1900만원을 구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최근 인천 서구 및 강화군 일부에서 발생한 붉은 수돗물(적수) 사태로 고통 받는 지역주민들을 돕고자 지역 내 민간단체 회원들이 정성을 모은 것이다.

성금은 남동미래발전회에서 500만원을 비롯해 남동구 주민자치위원회, 남동구 통합방위협의회, 남동구 체육회, 남동구경영인연합회에서 각각 200만원씩을 냈다.

또 남동구 전통시장발전협의회에서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와 함께 오두석 오성전기 대표와 박찬홍 남동구 재향군인회장, 최동철 현대자원 대표, 조경숙 예승종합건설 대표, 김경식 남촌에코산업단지 대표 등 5명이 개인 자격으로 각 100만원씩을 기탁했다.

이로써 구에서는 이미 지원한 100만원을 포함해 총액 2000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구에서는 구민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할 예정이다.

이강호 구청장은 “적수피해로 고통 받는 타 지역의 주민도 모두 우리의 이웃이라는 생각으로 발 벗고 나서주신 민간단체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작은 금액이지만 긴요한 곳에 잘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남동/고윤정 기자

yjg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