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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건설, 혁신의 답을 찾다"
"대한민국 건설, 혁신의 답을 찾다"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9.06.20 14: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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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의 날 기념식에 등장한 위기 극복 키워드 '변화'
유주현 건단연 회장 "수요 중심 발주체계 구축해야"
20일 서울시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2019 건설의 날 기념식에서 유주현 건설단체총연합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천동환 기자)
20일 서울시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2019 건설의 날 기념식에서 유주현 건설단체총연합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천동환 기자)

건설업계가 산업 전반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변화'와 '혁신'을 꺼내 들었다. 유주현 건설단체총연합회장은 국내 건설인들이 모인 자리에서 건설산업에 서둘러 변화와 혁신을 접목해야 한다며 설계에서 유지관리에 이르는 모든 단계를 혁신해 수요자 중심 발주체계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20일 서울시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2019 건설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은 '대한민국 건설, 혁신의 답을 찾다'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건설업의 새로운 미래상을 제시하고, 건설인 혁신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유주현 건설단체총연합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그동안 우리나라 경제를 이끌어 온 건설산업이 처한 현실을 먼저 언급했다.

그는 "최근 건설산업을 비롯한 대한민국 경제는 대내외적으로 진퇴양난에 빠져 있는 것 같다"며 "특히, 건설산업은 과도한 규제와 공사비 부족, 주 52시간 시행 등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혁신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회장은 "해외 주요 국가에서는 혁신 기술을 적용해 매출 1조원을 넘는 유니콘 기업이 다수 나오고 있다"며 "이처럼 우리 건설산업도 변화와 혁신을 빨리 접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설계단계에서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시공단계에서는 플랫폼 기술과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등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건축물을 유지관리하는 단계까지 혁신을 거듭해 수요자 중심 미래형 발주 체계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밖에도 인력, 기술, 제조 등 건설 생산 요소의 경쟁력을 강화와 산업 전반의 신뢰성 제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통한 시장 다양화 등을 제시했다.

또한 유 회장은 건설업계의 혁신 노력이 빛을 보기 위해서는 정부와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건설업계가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만들 수 있도록 건설규제를 혁파하고, 첨단 기술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 훈련을 지원해야 한다"며 "건설산업이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계약제도 개선, 금융·세제 지원 등의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설단체총연합회는 지난해 건설의 날 기념식 주제를 '국민의 Life Mark를 세웁니다'로 설정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공간을 밝히는 건설'에서 '우리 삶을 밝히는 건설'로의 변화 등 건설산업이 지향해야 할 미래상을 제시했다.

국내 건설산업 태동 70주년을 기념해 개최했던 2017년 행사에서는 '건설 70년, 세상을 새롭게! 모두를 이롭게!"라는 주제로, 새로운 건설 수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신기술 융복합 및 기술 혁신을 강조한 바 있다.

cdh4508@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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