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고기 마니아 초대합니다” 홈플러스 ‘고기 선상파티’ 개최
“숨은 고기 마니아 초대합니다” 홈플러스 ‘고기 선상파티’ 개최
  • 박성은 기자
  • 승인 2019.06.2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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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6일 2030 100명 대상 이색 이벤트
신선식품 전체 매출서 축산 비중 가장 커
고기마니아 단골소비층 잡기 위한 마케팅
(제공=홈플러스)
(제공=홈플러스)

홈플러스가 고기 마니아층을 잡기 위한 이색 마케팅을 펼친다. 홈플러스는 오는 7월 대규모 고기 선상파티인 ‘이디엠 미트파티(EDM MEAT Party)’를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보통 대형마트나 백화점 등이 불특정 다수의 소비자 대상으로 시식행사를 진행하는 것과 달리, 고기 선상파티를 통해 2030세대 숨은 고기 마니아를 단골 소비자로 끌어오기 위해 차별된 마케팅을 내세웠다.

홈플러스는 축산 분야가 전체 신선식품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고기 멤버십 클럽을 론칭하고, 이색 고기 선상파티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전체 소비자 10명 중 8명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신선식품을 구매하며, 이중 소고기·돼지고기 등 축산물은 신선식품 매출의 30% 이상을 차지한다.

홈플러스는 6월20일부터 30일까지 마이홈플러스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이디엠 미트파티’ 신청을 받는다. 추첨을 통해 50팀(동반 1인 포함) 총 100명을 대상으로 7월6일 서울 압구정동 선상파티홀 ‘크루즈378’에서 파티를 열 예정이다.

파티에서는 각종 고기와 음료 제공은 물론 유명 DJ와 셀럽들이 참여하며, 소고기 특수부위 블라인드 테스트·고기 중량을 알아 맞추는 금손 챌린지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신청은 지난 4월21일 홈플러스가 론칭한 고기 마니아 멤버십 클럽 ‘미트클럽 더엠(The M)’ 회원을 대상으로 받는다.

‘미트클럽 The M’은 회원이 고기를 살 때마다 마일리지를 쌓아주거나 한우 40% 할인 등 다양한 할인혜택을 제공해 출시 두 달 만에 회원 수가 2만2000여명을 넘어섰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축산 단골 소비자층을 형성하고자 특별 멤버십인 ‘미트클럽 The M’을 론칭했고, 선상파티의 경우 2030 미래 고기 마니아들까지 공략하는 차원에서 체험·문화 욕구가 큰 이들 계층의 취향을 반영해 기획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대형마트 3사 중 유일하게 농협을 통해 DNA와 52가지 잔류항생제 검사에 통과한 ‘안심한우’와 1등급 이상 엄선된 ‘일품포크 삼겹살’ 등을 취급 중이다.

또 지난해 3월부터는 ‘신선 사후관리(A/S)’ 제도를 도입해 소비자가 고기 품질에 불만족할 경우 이유 상관없이 상품을 바꿔주고 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