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北 목선 삼척항 진입' 합동조사 실시
국방부, '北 목선 삼척항 진입' 합동조사 실시
  • 허인 기자
  • 승인 2019.06.2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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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군전문가 등으로 합동조사단 구성
지난 15일 북한 선원 4명이 탄 소형 목선이 삼척항 내항까지 진입해 선원들이 배를 정박시키고, 해경에 의해 예인되는 과정이 담긴 폐쇄회로(CC)TV가 19일 확인됐다. 사진은 삼척항 부두에 접근하는 북한 목선(붉은색 표시). (사진=삼척항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 캡처)
지난 15일 북한 선원 4명이 탄 소형 목선이 삼척항 내항까지 진입해 선원들이 배를 정박시키고, 해경에 의해 예인되는 과정이 담긴 폐쇄회로(CC)TV가 19일 확인됐다. 사진은 삼척항 부두에 접근하는 북한 목선(붉은색 표시). (사진=삼척항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 캡처)

 

최근 북한 주민들이 탄 어선이 동해 삼척항에 아무 제지 없이 입항한 것과 관련, 국방부가 합동조사단을 구성해 본격 조사에 나섰다. 

국방부는 20일 이순택 감사관을 단장으로 합동조사단을 편성해 북한 목선 상황과 관련해 경계작전 업무 수행 사실관계를 규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사단은 국방부 관계자, 작전·정보 분야 군 전문가, 국방부조사본부와 군사안보지원사령부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날부터 동해 작전부대에 투입됐다. 

조사단은 합참, 육군 23사단, 해군 1함대 등 해안 및 해상 경계 작전 관련 부대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조사결과가 나오면 법규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하고, 식별된 경계작전에 대한 문제점은 조속히 보완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i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