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기구 'WFP' 통하기로
"추가지원은 추후 결정할 것"
"추가지원은 추후 결정할 것"
정부는 국제기구를 통해 북한에 쌀 5만톤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19일 브리핑에서 "북한의 식량상황을 고려해 그간 세계식량계획(WFP)과 긴밀히 협의한 결과, 우선 국내산 쌀 5만톤을 북한에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북식량지원이 이뤄지는 것은 9년 만이다.
김 장관은 "정부는 금번 WFP를 통해 지원되는 식량이 북한 주민에게 최대한 신속히 전달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에 대한 추가적 식량지원의 시기와 규모는 금번 지원결과 등을 보아가며 추후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엔 식량농업기구와 세계식량계획은 지난 3월 북한의 식량 상황을 실사 결과, 올해 북한에 곡물 136만톤이 부족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ara@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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