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환경공단, 축산폐수 불법처리 사전 차단
영천-환경공단, 축산폐수 불법처리 사전 차단
  • 장병욱 기자
  • 승인 2019.06.1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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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분뇨 전자인계관리시스템’ 운영…오염 사전예방

경북 영천시와 한국환경공단은 축산폐수의 불법처리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가축분뇨 전자인계관리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가축분뇨 전자인계관리시스템은 가축분뇨 불법투기 여부, 적정량 처리 등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 2017년 처음 도입했다.

이 시스템의 적용 대상은 가축분뇨 및 액비를 수집·운반·처리 및 살포하는 차량이며 농가에서는 배출인계부터 처리인계까지 시스템에 입력해야 한다.

시는 대상 차량 25대에 장착된 전산장치(통합단말기·GPS·중량센서 등)를 통해 인계내용을 확인한다. 또한 이동경로 추적이 가능하고 불법투기 및 적정처리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스템이므로 등록된 차량에 대하여 연 1회 정기점검을 통한 유지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가축분뇨 전자인계관리시스템을 통해 축산분뇨로 인한 녹조나 수질악화 등 환경오염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가축분뇨가 적정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규정을 잘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영천/장병욱 기자

bwjang283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