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월드·환경부, 기후변화 대응 친환경 경영 ‘맞손’
이랜드월드·환경부, 기후변화 대응 친환경 경영 ‘맞손’
  • 박성은 기자
  • 승인 2019.06.1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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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 프레스센터서 ‘기후변화 SOS 공익활동’ 협약 체결
친환경제품 생산·플라스틱 사용 감축·에너지 절감 실천 ‘앞장’
이랜드월드와 환경부, 이랜드재단이 1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후변화 SOS 공익활동’ 공동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최운식 이랜드월드 대표(오른쪽)와 조명래 환경부 장관(가운데), 김욱 이랜드재단 국장(왼쪽)이 협약 체결을 기념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랜드)
이랜드월드와 환경부, 이랜드재단이 1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후변화 SOS 공익활동’ 공동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최운식 이랜드월드 대표(오른쪽)와 조명래 환경부 장관(가운데), 김욱 이랜드재단 국장(왼쪽)이 협약 체결을 기념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랜드)

이랜드월드(대표 최운식)가 환경부(장관 조명래)와 손잡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친환경 경영 실천에 적극 앞장선다.

이랜드월드는 19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환경부, 이랜드재단과 ‘기후변화 에스오에스(SOS) 공익활동’ 공동 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최운식 이랜드월드 대표와 조명래 환경부 장관, 김욱 이랜드재단 국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이랜드월드는 정부혁신 과제인 ‘참여를 통한 사회문제 해결’을 도모하는 한편, 친환경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저탄소 생활 실천문화를 확산하는 공익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랜드월드는 친환경 제품 생산과 플라스틱 사용 감축, 에너지 절감 등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올해 여름철에 자사 패션브랜드 스파오(SPAO)와 기후변화 홍보대사인 ‘노라조’가 함께  시원한 소재의 편안한 옷을 착용해 체감온도를 낮추고 냉방 에너지 절감 효과도 얻을 수 있는 ‘쿨맵시 실천’ 알리기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협약식에서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오늘의 다짐과 행동이 궁극적으로 업계 변화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의 변화를 이끌고, 나아가 기후 위기에 놓인 우리 모두를 구하는 마중물이 될 것” 이라며 “환경부도 이러한 노력에 발맞춰서 행정·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랜드월드는 환경보호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해 말 운영 중인 모든 브랜드를 대상으로 플라스틱 비닐봉투 제작과 사용 중지를 결정했다. 이어 올 초부터 80여개 대표 매장을 중심으로 매장 내 비닐봉투를 종이봉투로 전환하고, 현재 전국 매장으로까지 확산 중이다.

김욱 이랜드재단 국장은 “이랜드재단은 폭염·한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이랜드 임직원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저탄소생활 실천 문화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랜드그룹은 이마트, 한국공항공사에 이어 올해 환경부와 함께 기후변화 에스오에스(SOS) 공익활동에 동참하는 세 번째 기업이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