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드그룹과 1000억원 투자협정 양해각서 체결
경북 청송군에 27홀 규모의 대중골프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군은 지난 18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윤경희 군수, 라미드그룹 문병욱 회장, 군의회 권태준 의장 등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 및 체류형 골프장숙박시설 건립 사업에 따른 ‘청송군&라미드그룹’ 투자협정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청송골프장 조성사업은 민선7기 윤경희 군수의 핵심 공약사업으로, 이번 양해각서가 체결되기까지 기업체를 대상으로 투자유치 기업 설명회, 타당성 완료보고회 등을 개최하고, 수차례에 걸쳐 기본계획을 협의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이번 양해각서로 라미드그룹은 청송군 파천면 일원에 관광 및 체류형 골프장 및 숙박시설 건립·운영과 관련하여 약 60만평 규모에 1천억원을 투자하는 내용과 함께 대중골프장 조성(정규홀 27홀), 클럽하우스 및 부대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윤 군수는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며, 지역의 문화와 전통을 살린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골프장과 관광시설을 조성하겠다”며 “특히 지역민들의 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 회장은 “이번 사업은 인근 주왕산 국립공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질명소 등과 연계된 관광객 유치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청송에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여타 기업의 입장에서도 훌륭한 인프라가 될 것이며, 적극적인 투자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각적인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청송/박재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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