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실시간 공익제보 ‘시청 헬프라인’ 운영
파주, 실시간 공익제보 ‘시청 헬프라인’ 운영
  • 이상길 기자
  • 승인 2019.06.1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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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갑질피해.각종 부조리 등 익명으로도 제보 가능

경기도 파주시는 시 홈페이지에 실시간 공익제보 접수창구인 ‘파주시청 헬프라인’을 개설 운영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헬프라인(help line) 어원은 ‘외부의 독립적인 제3자에게 위탁해 운영하는 익명의 제보시스템’이란 뜻으로 시청 헬프라인은 외부 독립적인 윤리경영 전문연구 기관을 통해 공익제보를 접수 받고 제보자의 익명성을 철저히 보장해주는 시스템이다.

제보대상은 시 소속 공직자 관련 갑질피해, 인사채용비리, 금품향응수수, 각종 부조리. 부패 신고 건이고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통해 시 홈페이지 ‘파주시청 헬프라인’ 접속 후 신고서를 작성하면 된다.

접수된 내용은 감사관실에서 실시간 확인해 직접 조사·처리하고 각종 제보는 익명이나 실명으로 모두 가능하지만 실명 신고 시에만 조사결과를 받아 볼 수 있다. 그동안 신분노출 우려로 공익제보에 주저하던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제보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이다.

최종환 시장은 “이번 헬프라인 실시간 공익제보 접수창구 운영을 통해 47만 시민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청렴한 시정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공직자들이 더욱 청렴한 공직마인드를 갖고 한층 강화된 공익제보자 보호와 함께 시민 누구에게나 신속하고 공정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파주/이상길 기자

sg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