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난 4월 ‘시민이 뽑은 부산시 홍보대사’ 이벤트에서 선정된 모델 겸 영화배우 배정남(36) 씨를 부산시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19일 밝혔다.

배정남씨는 오는 20일 오전 시청 로비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위촉식에 참가한 뒤 그의 구수한 부산 사투리로 진행하는 ‘붓싼뉴스’도 녹화할 예정이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여름이 시원한 부산’을 주제로 하절기 사무실 간소복 패션쇼(파크랜드 협찬)도 열려 패션모델 지망생들의 힘찬 런웨이 워킹도 볼 수 있다.

배정남은 뚜렷한 개성으로 영화와 예능프로그램 등 다양한 장르에서 구수한 부산 사투리와 신선한 매력을 뽐내면서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이번에 무보수 명예직인 부산시 홍보대사로 위촉되면서 시민을 위한 공익 활동과 부산시 주요시책 홍보, 재능기부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이번 행사를 앞두고 배정남은 “저도 20살에 모델의 꿈을 안고 서울에 와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인내하며 결국엔 모델의 꿈을 이루었다”며 “여러분의 꿈도 언젠간 현실이 될 거라 믿고 응원하겠습니다. 파이팅 하이소”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오거돈 시장은 “부산이 문화예술도시인 만큼 배정남 씨처럼 인기 있는 연예인들이 부산에서 많이 배출되고 있어 자랑스럽다”면서 “부산시 홍보대사로 위촉된 만큼 부산에 자주 와서 젊은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주고, 부산 자랑도 많이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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