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전 마지막 모의평가 9월 4일 실시
수능 전 마지막 모의평가 9월 4일 실시
  • 박고은 기자
  • 승인 2019.06.1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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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4일부터 접수…EBS 연계율 70% 유지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실시된 4일 오전, 대구 경북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실시된 4일 오전, 대구 경북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전 마지막으로 출제 방향과 난이도를 가늠할 수 있는 모의평가가 9월 4일 치러진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0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 시행계획'을 19일 발표했다. 

이번 9월 모의평가는 실제 수능과 마찬가지로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및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영역 순으로 치러진다.

수능 필수영역인 한국사는 모든 수험생이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한국사 시험을 보지 않으면 성적 전체가 무효 처리돼 성적통지표를 받을 수 없다.

국어는 문·이과 공통으로 출제한다. 수학은 가형(이과)과 나형(문과) 가운데 선택하면 된다. 탐구영역은 2과목까지 선택할 수 있다. 제2외국어는 9개 과목 중 1과목만 선택해야 한다. 

EBS 수능교재 및 강의와 연계비율은 본 수능과 마찬가지로 문항 수 기준으로 70% 수준을 유지한다.

응시는 2020학년도 수능 응시 자격이 있는 모든 수험생은 물론 오는 8월 7일 실시하는 고졸 검정고시에 지원한 수험생도 응시할 수 있다. 

시각장애로 점자문제지가 필요한 응시자 중 희망자에게는 화면낭독프로그램이 설치된 컴퓨터와 해당 프로그램용 문제지 파일을 제공한다.

또한 지난 6월 모의평가와 마찬가지로 2교시 수학 영역에서 필산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점자정보단말기를 제공한다.

모의평가도 실제 수능과 마찬가지로 통신·결제 등 블루투스 기능이나 전자식 화면표시가 있는 시계, 이어폰은 반입이 금지된다. 전자담배도 반입 금지 품목이다. 시침·분침·초침만 있는 아날로그 시계는 휴대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이달 24일부터 7월 4일까지로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졸업생은 출신 고등학교나 학원에 신청할 수 있다. 출신학교가 없는 검정고시생 등은 주소지와 가까운 시험지구의 교육청이나 학원에 신청하면 된다.

응시 수수료는 재학생은 국고에서 지원되고 재학생을 제외한 응시생은 1만2000원이다.

성적통지표는 원서를 접수한 곳에서 10월 1일에 받을 수 있다. 성적통지표에는 영역·과목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등이 표기된다. 절대평가로 치르는 영어와 한국사 영역은 등급만 표시한다.

gooeun_p@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