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치매안심마을 조성 본격 '박차'
진도군, 치매안심마을 조성 본격 '박차'
  • 조규대 기자
  • 승인 2019.06.19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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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노인복지관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사진=진도군)
(사진=진도군)

전남 진도군이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 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인 사회 문화 조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19일 군에 따르면 최근 의신면 칠전마을을 군 제1호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하고 치매안심마을 조성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있다.

치매안심마을은 전남도 사업으로 예산 2400만원을 투입, 치매환자와 가족, 지역주민들이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이 없이 지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치매안심마을 프로그램은 전문 인력인 작업치료사를 투입해 신체기능증진활동, 원예치료, 음악치료 등 인지재활 프로그램과 치매어르신을 돌보는 가족을 위해 헤아림 교실 등을 추진한다.

특히 치매환자 돌봄 안전관리를 투입하고 만 60세 이상 어르신과 인지저하자 등을 대상으로 치매인식개선 교육을 실시,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안심하고 일상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연계자원을 통해 통합적 치매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군은 최근 진도읍의 진도노인복지관을 ‘치매극복선도단체’로 지정하고 현판식을 개최했다.

치매극복선도단체는 다양한 사회주체들과 동참해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인 사회 문화 조성을 위한 사업이다.

진도노인복지관은 다수의 직원들이 치매파트너 교육에 이수하고 군 치매안심센터와 함께 복지관 이용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검진 ‘두뇌 쏙쏙! 기억 쑥쑥!’ 인지강화교실을 운영하는 등 치매예방과 인식개선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 보건소 치매관리담당 관계자는 “치매안심마을과 치매극복선도단체 지정으로 치매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 개선과 치매 안심 환경 조성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며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안심하고 지역에서 일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진도/조규대 기자

gdj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