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세계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10년 연속 1위
포스코 ‘세계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10년 연속 1위
  • 이성은 기자
  • 승인 2019.06.19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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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D, 매년 전 세계 34개 철강사 대상 23개 항목 평가
신성장사업 육성·투자환경 등 7개 항목서 최고 점수 획득
(사진=신아일보 DB)
(사진=신아일보 DB)

포스코가 10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1위에 선정됐다.

세계적인 철강 전문 분석기관인 WSD(World Steel Dynamics)는 뉴욕에서 6월17일부터 19일(현지시간)까지 3일간 열리는 ‘제34차 글로벌 철강전략회의(Steel Success Strategies)’에서 포스코를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World-Class Steelmaker Rankings) 1위로 선정했다.

지난 1999년 설립된 WSD는 철강 분야에서 권위 있는 글로벌 전문 분석기관으로, 매년 전 세계 톱(Top) 34개 철강사들을 대상으로 23개 항목을 평가하고 이를 종합한 경쟁력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글로벌 철강사들의 경쟁력을 객관적인 수치로 종합해 순위를 발표하는 기관은 WSD가 유일하다. 매년 발표하는 경쟁력 순위는 글로벌 톱 철강사들의 경영 실적과 향후 발전 가능성을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가 되고 있다.

포스코는 글로벌 경기둔화와 수요산업 침체,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어려운 판매여건 속에서도 고부가가치제품인 세계 최고 수준의 프리미엄(WTP, World Top Premium) 철강 제품 판매를 확대했다.

특히 지난해 ‘더불어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이라는 경영이념을 발표한 이후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가 선순환하는 경영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며 투자환경 조성과 재무건전성 개선 등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고부가가치제품, 가공비용, 기술혁신, 인적역량, 신성장사업 육성, 투자환경, 국가위험요소 등 7개 항목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하며 10점 만점 중 8.35점을 얻어 종합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함께 발표된 상위 5개 기업에는 미국의 뉴코어(2위), 오스트리아의 뵈스트알피네(3위), 러시아의 세베르스탈(4위), 일본의 일본제철(5위)이 이름을 올렸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