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우리 동네 변화 내손으로" 주민총회 개최
양천구 "우리 동네 변화 내손으로" 주민총회 개최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9.06.19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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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2일부터 5개 동에서 주민총회 연다
(자료=양천구)
(자료=양천구)

 

서울 양천구는 오는 22일 신월5동을 시작으로 주민자치회가 시범 운영되는 5개동에서 ‘2019 양천구 주민총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주민총회는 주민자치회 분과별로 마을 개선사항 및 발전방안을 담은 자치계획을 발표 및 공유하고, 찬반 및 선호도 투표를 통해 시행여부와 우선순위를 주민들이 직접 결정하는 자리다.

지난해 ‘서울형 주민자치회’ 시범 동으로 선정되어 기존에 운영되던 주민자치위원회를 주민자치회로 전환해 시범운영 중인 5개 동(목2동·목3동·신월5동·신정3동·신정4동)에서 개최된다.

각 동 주민자치회는 올 초부터 임원선출, 운영세칙 수립, 분과 구성, 역량강화 교육 및 의제개발 워크숍 등의 과정을 거쳐 마을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주민에게 필요한 사업을 발굴해 자치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첫 주민총회를 통해 각 동의 계획에 대한 의제가 최종 확정된다.

오는 22일 오전 10시 신월5동(신화중학교 창조관 3층)을 시작으로 7월 6일 목3동(양동중학교 강당)·신정4동(주민센터 은행정홀), 7월 13일 신정3동(대일관광고등학교 강당), 7월 14일 목2동(목동문화체육센터)까지 동별 일정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다.

5개 동 가운데 처음으로 주민총회가 열리는 신월5동에서는 여성 어르신들이 젊은 엄마들의 고민을 공유하는 ‘울 동네 친정엄마’, 청소년의 취미활동을 지원하는 ‘난 방과 후 춤추러 간다’, 점차 늘어나는 맞벌이 가정 아이들에게 간단한 조리법을 알려주는 ‘나도 밥할 줄 안다’ 등 총 4개 분과에서 발굴한 8가지 의제에 대한 투표로 우선순위를 정해 오는 2020년부터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