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주 서울시의원 "시민의 안전보다 해외실적이 우선될 수는 없다"
이은주 서울시의원 "시민의 안전보다 해외실적이 우선될 수는 없다"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9.06.1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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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7회 정례회서 서울교통공사에 해외사업처의 실적 부진 및 인건비 지적
이은주 의원. (사진=서울시의회)
이은주 의원. (사진=서울시의회)

서울시의회 이은주 의원은 제287회 정례회 서울교통공사를 상대로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문제와 실적 부진한 해외사업처 등에 대해 지적을 했다.

이 의원은 지난 회의 때 서울교통공사의 지난해 국정감사로 불거진 채용비리에 감사원의 감사가 진행중이며 이에 대해 인사이동 및 조직개편을 향한 성급함을 지적한바 있다.

이 의원은 “지난 제285회 임시회 당시 보고한 정관개정과 조직도와 현재 업무책자에 있는 조직도가 상이하다” 며 “또한 매 회의때마다 업무보고 책자에는 사업에 대한 계속성, 신규 등 명확한 규정과 관련 예산에 대한 정보가 일절 없어 항상 되묻고 매번 똑같은 질의응답이 오가곤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서울교통공사의 해외사업처는 21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에 대한 인건비는 매년 10여억원이고, 최근 5년간 해외사업처의 수주수입은 큰 변화 없이 5억원 가량을 나타내고 있다"며 "몇 번의 사전 업무보고를 통해 언급한 지난달 실적 자료에 기반 해 ‘계약 진행 중’ 혹은 ‘입찰 중’, ‘입찰 가망성이 높다’ 등을 포함한 18건의 사업 중 실제 계약진행은 4건에 불과 하다"고 말했다. 

이어 "수치가 낮은 점과 예측성의 보고보다는 확실한 성과에 대한 보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교통공사 김태호 사장은 “현재 해외사업처는 총 4단계 중 2단계이다. 이는 직원들의 인건비는 아니더라도 사업에 필요한 사업비는 충당하고 있는 단계로 이후에는 인건비와 해당 사업에 따른 수입을 창출해 낼 수 있을 것이며 이를 위해 직원들에게 격려를 해주고 있는 상황”이라고 답변했다.

이 의원은 “지금 현장에서는 인원이 부족해 1인 역사가 대부분이며 이를 위한 대책과 또 항상 적자에 시달리는 서울교통공사의 목적과 방향을 분명히 해야 할 것이며 가장 기본인 시민의 안전에 충실히 하는 서울교통공사가 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