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하수관로 정비사업 추진
영천시, 하수관로 정비사업 추진
  • 장병욱 기자
  • 승인 2019.06.1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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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208억원 등 투입…하수처리 협조 당부

경북 영천시 환경사업소는 시민들의 생활환경 개선 및 맑은 금호강 유지를 위해 지난해 이어 올해까지 국비 208억원, 도비 11억원, 시비 171억원을 투자해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또한 시가지내 하수관거 정비공사 및 보수공사로 생활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가정의 배수관에 생활쓰레기, 기름, 음식물, 슬러지(하수 침전물) 등으로 하수관이 막혀 원활한 하수처리가 되지 않아 행정력과 예산이 낭비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는 공공하수도 그리고 하수처리장까지 이어져 유지관리 및 하수처리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시 관계자는 “배수설비 유지관리를 위해 집안에서 변기에 칫솔, 담배꽁초, 물티슈 등 이물질 투입을 금지해야 하며 싱크대 음식물 찌꺼기는 거름망을 통해 반드시 분리 배출해야 한다”며 “특히 오수받이로 빗물, 쓰레기, 폐수 등의 유입이 없어야 공공하수도 기능장애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엄동식 환경사업소장은 “상류지역의 하수는 곧 하류지역의 상수”라며 “맑은 금호강 보전을 위해 시민들의 협조가 꼭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영천/장병욱 기자

bwjang283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