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의회, 제231회 제1차 정례회 2차 본회의 구정질문
서구의회, 제231회 제1차 정례회 2차 본회의 구정질문
  • 박주용 기자
  • 승인 2019.06.1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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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심우창 의원, 김미연 위원, 강남규 의원 (사진=서구의회)
(왼쪽부터)심우창 의원, 김미연 위원, 강남규 의원 (사진=서구의회)

인천시 서구의회는 제231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근 서구의회 심우창, 김미연, 강남규 의원이 각각 구정질문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심우창 의원은 “수도권매립지 제4매립장 부지 안에 있는 안암호와 주변 초지에는 보호종을 비롯한 각종 야생 조류와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다”며 “안암호의 환경 기반시설과 자연생태자원을 세어도 선착장 지역과 연계해 철새도래지로 지정하고 철새조망대, 조류공원 및 철새 탐험관을 설치해 주민생태체험학습 공간 및 생태문화관광벨트를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재현 서구청장은 답변에서 “수도권매립지 안암호는 넓은 호수와 갈대 숲 등 다양한 생태공간으로 각종 조류가 서식하고 있어 자연학습장으로의 가치가 있다”며 “철새 조망대 설치 및 생태체험 학습장 조성을 위해 매립지공사와 긴밀히 협의하고 정서진, 아라뱃길 등 주변지역과 연계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미연 의원은 “서구의 반려동물 보유 가구 수가 증가함에 따라 반려동물 동반자와 일반 이용객들 사이에서 목줄착용, 분변처리 등으로 인한 마찰이 발생하고 있음에도 서구에는 반려동물이 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전무한 상태다”고 언급하며 “주민의 편의와 안전, 동물복지 향상을 위해 일반 공원 또는 구유지 등을 활용해 반려동물 전용 놀이터를 설치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 답변을 요구했다.

이에 구청의 답변에서 “인천시에 근린공원 조성 시 반려동물 놀이터를 설치할 것을 적극 건의하고 구 자체적으로도 유휴 부지를 검토해 국비사업인 농림축산식품부에 반려동물 놀이터 설치지원 사업을 신청하는 등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구정질문에서는 “우리 서구주민들은 수도권매립지로 지난 25년간 환경권, 재산권 등 피해를 받아 왔음에도 수도권매립지 내 드림파크 캠핑장 공사지연과 사용 지연으로 인해 또다시 피해를 받고 있다”며 서구 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혜택을 드리기 위해 서구가 캠핑장 관리주체가 돼 주도권을 가지고 캠핑장을 운영 관리하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물었으며 이에 대해 이재현 서구청장은 현재 인천시로부터 이관은 불가하다는 회신 받아 우리 구에서는 사용‧수익허가를 통한 무상 사용으로 운영이 가능할 경우 시설관리공단으로 위탁해 운영관리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임을 설명했다.

또 구정질문으로 “수도권매립지의 사용이 종료돼야 테마파크 테마파크가 들어올 수 있으며 테마파크 건설을 추진함으로써 수도권매립지의 종료를 앞당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테마파크를 서구 수도권매립지에 유치하기 위해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와 환경부를 상대로 그동안 어떤 노력을 했는지와 매립지관리공사 사장으로 계셨을 때 추진하셨던 대규모 테마파크 건설계획에 대해 현직 서구청장으로서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대한 답변으로 수도권 매립지 내 테마파크 조성은 현재 여러가지 어려움이 산적해 있음을 설명하며 “그동안 사업의 진척을 위해 관련 토지를 확보할 수 있도록 4자 협의 내용을 조정해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대안을 제시해 왔으며 앞으로도 서구 발전을 위해 매립지 유휴부지에 테미파크 사업 등 가치 있는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강남규 의원은 서구 지역화폐 서로e음은 국비와 시비 지원에 따라 캐시백 혜택이 제공돼 국시비 예산이 조기 소진되는 경우 혜택유지를 위한 방안이 있는지에 대해 질문하고 “타 자자체의 지역화폐 발행에 따라 역내 소비유입 효과를 내는데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에 대해 서구는 어떤 대책을 가지고 있는지”를 따져 물었다.

이어 “서로e음 카드는 IC카드 방식으로 모바일앱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어 IC카드 리더기가 없는 가맹점이나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어르신 등은 혜택을 보지 못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을 요구했다. 

이에 이재현 서구청장은 답변에서 “유흥업소에 대한 사용제한, 사회적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조정으로 예산 조기소진에 대해 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복지, 문화 컨텐츠를 확보해 많은 방문객들이 서로e음을 통한 소비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스마트폰 미사용자는 여러 장의 카드를 등록하는 경우 사용이 가능하며 이외 지류형 지역화폐에 대해서는 민관운영위원회를 통해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pjy6093@hanmail.net